매일의 일상
2022년 8월 9일 비 내리는 화요일 오후
Kay Im
2022. 8.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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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오후 2시.
나는 집 앞 모퉁이에 자리한 작은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책을 읽는다
주중에 매일 출근을 하곤 했을때는 이 소소한 것이 무척이나 해보고 싶었다.
사실 오후시간 동네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는 건 무언가 거창한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주중 매일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이 작은 소소한 일 조차도
휴가를 쓰지 않는 한 해보기 쉽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난 비 내리는 화요일 오후를 이곳 작은 카페에서 보낸다.
스피커에서는 20대때 즐겨듣곤 했었던 Dido의 'Life for rent'가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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