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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수할까?_20210308 본문
Is Kakao seeking to acquire eBay Korea?
2021-03-08
The looming sale of eBay Korea is drawing keen attention as a number of potential suitors, including conglomerates, private equity firms, as well as a tech firm, are known to have expressed interest.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대기업, 사모펀드, 테크기업 등 다수의 잠재 인수자들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According to reports, investment banks managing eBay's sale sent out teaser letters to potential buyers last month after the company was put up for sale in January. Possible buyers being mentioned are Shinsegae and Lotte groups which operate major retail businesses, private equity firm MBK Partners and tech company Kakao. Preliminary bidding will begin March 16.
보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월 매물로 나온 뒤, 잠재 인수기업들에게 지난달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유통대기업 신세계와 롯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테크기업 카카오 등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예비입찰은 3월 16일에 시작된다.
The e-commerce giant's local unit is reported to have a price tag of 5 trillion won.
이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의 매각가는 5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Bay Korea currently operates the localized platforms Gmarket, Auction and G9.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국내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고 있다.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eBay accounted for 12 percent of a total 161 trillion won in e-commerce transactions in Korea last year, while generating sales of 1.3 trillion w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85 billion won from commissions collected from items sold on its open market platform.
통계청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 161조원의 12%를 차지했고,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창출했다.
The Korean unit's sales account for 11 percent of eBay's overall revenue, and eBay Korea's performance has shown steady growth since 2015. Sales, which stood at 799.4 billion won in 2015, surpassed 1 trillion won for the first time in 2019.
이베이코리아는 이베이 총 매출의 11%를 차지하며, 이들의 실적은 2015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7994억원이던 매출은 2019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The Korean unit is owned 100 percent by eBay KTA, the U.K. subsidiary of the e-commerce company, which is in turn wholly owned by eBay.
이베이코리아는 이베이의 영국법인인 이베이KTA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베이KTA의 지분 100%는 이베이 본사가 갖고 있다.
Shinsegae Group has various online retail channels including SSG.com and E-mart Traders, but it lacks a presence in the open market sector. Acquiring an open market platform would scale up its e-commerce business, as it competes with giants Coupang and Naver. A key area of focus for Shinsegae has been early morning delivery.
신세계그룹은 SSG.com,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지만 오픈마켓 분야에서는 존재감이 부족하다. 오픈마켓 플랫폼을 인수하면 전자상거래 사업 규모가 커지며 거대 기업 쿠팡, 네이버와 경쟁하게 된다. 신세계의 주요 관심 분야는 새벽배송이었다.
Lotte, meanwhile, is known to be seeking ways to boost its online retail channel, while its existing e-commerce unit Lotte ON has been struggling.
롯데ON이 어려움을 겪는 롯데그룹은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r private equity firm MBK Partners, which owns the discount chain Homeplus, acquiring eBay Korea could create synergy by strengthening its e-commerce business.
홈플러스를 보유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Kakao has been cited as one of the most likely candidates. The tech firm has a commerce affiliate Kakao Commerce under its arm, which has shown rapid growth with shopping and gift services via the KakaoTalk messaging platform. The gift service had 20 million users as of the end of last year. But Kakao Commerce's scale is still considered small considering the influence Kakao holds with its messaging platform.
카카오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이 테크기업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쇼핑과 선물보내기 기능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카카오커머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선물보내기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2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 플랫폼의 거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카카오커머스의 규모는 여전히 작은 것으로 간주된다.
"(A deal) is under review but nothing has been fixed as of now," a Kakao official said.
카카오 관계자는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위클리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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