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6일 #10. 보람과 감사

가르치고 있는 학생 한 명이 전화를 걸어 오늘 학교 중간고사 영어시험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보통은 학교 시험을 보면, 가채점을 하고 난 뒤, 선생님인 나에게 점수를 바로 알려주는것이 일반적이다.

사실 이 학생은 지난 학기 기말고사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점수로 인해 자기 자신도 그렇지만 특히 어머님께서 더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시던 터라 오늘 받은 점수는 상당히 의미가 크다.

스스로가 한 달 동안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준비를 해왔기에 그에 대한 결과가 좋은 점수로 연결이 된 듯 하다.

난 내 일 처럼 너무나 기쁘고 뿌듯했다. 그리고 이런 결과를 받은 모든 상황들이 참으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