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맛있는식사
- 책읽기
- 건강한식사
- 건강한밥상
- 놀이가답이다
- 요리하는아빠
- 육아대디
- Preppies
- 독서의힘
- Preppie Look
- 에셀이식단
- 독서가답이다
- 에셀이놀이와활동
- 책읽어주기
- 요리는즐거워
- 독서가힘이다
- 놀이와활동
- 우리아이건강식단
- 라떼파파
- 육아하는아빠
- 우리아이놀이
- 에셀이저녁식사
- 독서
- 우리아이식단
- 케이
- 우리아이독서
- 큐티아이
- 건강한식단
- COVID-19
- 에셀이건강식단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928)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12월 5일. 우리 첫째 아이 에셀이의 10번째 맞는 생일이다. 올해 나이 열 한살. 그리고 약 한 달 후면 열 두살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지는 꽉 채운 10년이다. 에셀이는 생일이 다가오기 몇 주전부터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 먹고 싶었던 것들의 계획을 세워놓고 목록을 만들어 놓았다. 그만큼 자기 생일에 대해서 만큼은 진심인 듯 하다. 케익을 준비하여 생일 축하노래와 함께 생일을 축하해 주었고, 에셀이의 행복해하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에셀이의 기뻐하는 모습 속에서 문득 내가 일곱살이었을때 유치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작은 생일 파티를 열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의 그 장면이 빛바랜 옛 사진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생일케익과 여러 맛있는 음식들을 생각하..
LANY의 Mean it LA에서 NY까지라는 의미를 가진 LANY의 리드미컬하면서 groove가 느껴지는 곡 #리드미컬한 #경쾌한 https://www.youtube.com/watch?v=c_10qS7amjk
아이들이 무언가 골똘이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 아빠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가슴이 벅찬 느낌이 든다. 그 감정은 기쁨, 만족, 자랑스러움 그리고 사랑스러움과 같은 느낌의 혼합체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리고 그 감정은 부모가 되어야만 비로소 느낄수 있는 것이다. 에셀이 라엘이가 책을 열심히 읽고 있을때, 장난감을 가지고 열심히 놀고 있을때 또는 그림을 그리는데 온전히 집중을 하고 있을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이 작은 생명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하게 느껴진다.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 했을때 조차도 "아빠 왔다~~!!"하며 달려들며 서로 안길때 마치 어미새가 아기새들을 돌볼때처럼 내 모습과 오버랩된다. 가끔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고집을 부릴때 화도 나지만, 그럼에도..
사실 우리가 강호 포르투칼을 꺾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포르투칼이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우리는 그 낮은 가능성을 가지고 16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물론 변수도 많았다. 다 알다시피 우리가 포르투칼전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16강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가나와 우루과이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올라갈 수도, 그리고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그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2022년 12월 3일 새벽 2시경.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신 것 같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대부분 이 승리의 감격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그 기쁨에 잠을 못이뤘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말로 설명이 안되는 기적이 일어난 이 상황을 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