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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시카고 연가 # 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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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Line 지하철은 남쪽을 향해 힘차게 달린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남쪽 시카고의 풍경은 필라델피아 외곽지역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다. 다운타운을 조금만 벗어나도 도시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난 이런 풍경이 더 익숙하고 좋다. 어쩌면 내가 예전에 경험한 미국은 붐비는 대도시보다는 한적한 교외지역이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내가 앉아 있는 Green Line은 ‘지하철’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도심지의 약 4층 건물의 높이와 맞먹는 높이 위를 계속 달리고 있다. 창 밖 멀리 야구장으로 보이는 커다란 스타디움이 눈에 띈다. 휴대폰으로 대략적 위치를 검색해보니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Chicago White Sox의 홈구장인듯 하다. 지하철 안에는 이제 남아있는 승객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손목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거의 다 되어간다. 이대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가는 아내와의 저녁 약속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다. 난 Indiana역에 내린 후 바로 시카고 북쪽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반대방향 플랫폼으로 걸어 올라간다.
-Indiana역, Gree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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