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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7.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말 타보기(Horseback riding) 본문
징키스칸의 나라 몽골(Mongolia).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두 나라, 러시아와 중국의 사이에 위치한 나라.
몽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광활한 평야, 초원 그리고 이동생활을 하는 유목민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 준사막 그리고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균 고도가 약 1600미터에 이를만큼 고지대가 많다. 겨울은 길고 추우며 여름은 상대적으로 짧고 덥다.
한국인과 비슷한 생김새로 언뜻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나 내 생각에 몽골인들은 한국인에 비해 광대뼈가 조금 더 나온듯 하고, 볼이 불그스레하여 자세히 보면 쉽게 구분이 되는것 같다.
몽골에 오면 꼭 한번 들어야한다는 '테를지 국립공원'.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이 국립공원이 보여주는 모습은 거의 장관이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광활하고 장대한 산맥들과 초원은 직접 가서 보지 않고는 그 진가를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나는 이 곳에서 몽골의 위대함을 보았고,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타보았다. 한국에서 경험하는 말 등에 올라타 터벅터벅 걷는 그런 관광상품이 아니라, 한 시간 이상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듯 달렸다. 처음에는 말을 타는것이 익숙치 않아 어려웠지만 가이드가 얘기해준 요령만 터득하지 어느 수준까지는 말을 타고 달리는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다.
몽골이라는 나라는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 어디를 가도 파괴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참, 몽골인들은 평균 시력이 4.0 좋으면 5.0이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으나 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금세 알아차린다. 나는 안경을 쓰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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