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시카고 연가 # 10. 본문

시카고 연가

시카고 연가 # 10.

Kay Im 2024. 6. 25. 09:27
728x90

초고층 빌딩 숲과 푸른 잔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 넓은 공원 사이를 걸어가니 시카고의 옛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마치 영화의 필름이 돌아가듯, 한 장면 한 장면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간다.

 

무언가 대단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던 사람들과 시카고 다운타운을 걸으며 시카고라는 도시를 느껴보았던 17년전이 오버랩되어 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시카고는 내게 잔잔한 추억을 안겨 주었던 곳이다. 동네의 한 작은 카페에서 마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처럼 가끔은 화려하지 않아도 소박한 무언가가 오히려 우리에게 행복감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나는 남쪽 South Loop에서 북쪽 North Loop으로 힘차게 걸음을 내딛는다. 

 

-Downtown, Chicago- 

 

 

728x90

'시카고 연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카고 연가 # 12.  (0) 2024.06.28
시카고 연가 # 11.  (0) 2024.06.25
시카고 연가 # 9.  (0) 2024.06.22
시카고 연가 # 8.  (0) 2024.06.22
시카고 연가 # 7.  (0) 2024.06.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