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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19년 10월 2일 #13.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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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학예회'가 있는 날이다.
학부모로서 아이의 학교에서 열리는 학예회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다.
사실 기억에는 없지만, 초등학교 시절 나도 학예회라는 것을 했을테고 , 그 당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분명 어떤 퍼포먼스를 하긴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우리 아이가 속해 있는 반의 차례가 오고, 무대에 올라 준비한 멋진 율동을 바라보는데, 가슴속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언가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종의 기쁨, 환희, 보람, 사랑스러움, 대견함을 전부 합쳐놓은 듯한 하나의 감정이었고, 내 아이가 너무나 열정적으로 율동을 하는 모습에 나는 부모로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자라준 모습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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