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7 |
| 8 | 9 | 10 | 11 | 12 | 13 | 14 |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우리아이식단
- 라떼파파
- 에셀이건강식단
- 육아하는아빠
- 에셀이식단
- 건강한식사
- 독서의힘
- 요리는즐거워
- 에셀이저녁식사
- 책읽기
- 우리아이놀이
- 건강한밥상
- 요리하는아빠
- Preppies
- 독서가답이다
- 육아대디
- 맛있는식사
- 책읽어주기
- 건강한식단
- 우리아이독서
- 독서가힘이다
- 놀이와활동
- 케이
- COVID-19
- 우리아이건강식단
- 놀이가답이다
- 독서
- 에셀이놀이와활동
- 큐티아이
- Preppie Look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971)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오늘 아침엔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평소같았으면 작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맥도날드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서 도서관으로 향했겠지만, 오늘은 왠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다운타운으로 가고 싶었다. 내가 공부하게 될 학교가 다운타운에 위치해있기에 지하철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도 확인하고 캠퍼스도 둘러볼겸해서 무작정 지하철에 올랐다. 캐나다에 온 후로 Skytrain(밴쿠버 지하철)을 타 본 횟수는 손에 꼽지만, 탈때마다 느끼는건 왠지 서울에서의 생동감이 느껴지는것 같아 좋다. 난 Granville역에 내려 구글에서 미리 본 direction을 따라 학교 캠퍼스가 있는 곳으로 걷기 시작한다. 최근 며칠간 비가 내리지 않는 비교적 괜찮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에 우산없이 거리를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방법은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던 한 글귀가 생각이 난다. 우리 가족은 2025년 7월 24일에 이 밴쿠버 땅을 밟았다. 이제 이 나라에서 살기 시작한지 5개월하고도 반 개월이 더 흐른것이다. 처음 약 2개월은 새로운 곳에서 정착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하루하루가 바쁘게 흘러갔다. 자동차를 구매하러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고, 새로운 숙소로 이사아닌 이사를 해야했으며, 우리 가족이 이 낯선 땅에서 오래 머물 집도 구해야 했다. 그리고 의료보험, 주민등록번호, 은행계설, 휴대폰 개통, 운전면허증 발급 등등 새로운 나라에서 한 시민으로서 살아야할 수 많은 일처리들로 매일매일 웹사이트를 뒤지고, 밖에 나가 발로 뛰어 다녔으며,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비의 소리는 번역이 필요없다.' 영국의 철학자 '앨런 왓츠'가 한 말이다. 비는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또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그런 존재일것이다. 난 사실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눈이 내리는것 보다는 비가 차라리 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는 내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같은 존재다. 밴쿠버의 가을과 겨울은 비를 빼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만큼 이 곳 밴쿠버는 비가 많이 내린다. 작년 봄에 밴쿠버에 오래 살다가 한국에 온 한 지인을 만났는데, 그가 이야기하길, '밴쿠버는 가을, 겨울 비가 많이 내려요' 라고 했던게 생각이 났다. 사실 그때는 그가 실제보다 조금 과장되어 이야기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저 여름보다는 좀 더 자주 내리는편 일거라 생각했을 뿐이다. 매일의 하늘이 파랗고 뭉게 ..
[January]1. [일] "삶으로서의 일(일과 삶의 갈림길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 모르텐 알베크 지음/이지연 역/김영사/2021 (****)2. [에세이]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뇌과학자의 뇌가 멈춘날)" - 질 볼트 테일러 지음/장호연 역/윌북/2019 (***)
'말 그대로 한치 앞도 알 수 없는것이 우리 인생이다.' 아내는 약 2주가 조금 넘는 기간동안 한국에 머물고 있다. 한국에 간지 3일째 되는 날 아내에게서 페이스톡이 왔다. 그리고 갑자기 나의 작은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살면서 나의 작은 아버지 이야기는 꺼낸적이 거의 없는듯 한데, 작은 아버지께서 혹시 폐암으로 투병중인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나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구나를 직감할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심상치 않은 이야기의 앞에는 발단이라는것이 존재하니까 말이다. 사실 난 나의 작은 아버지께서 암투병을 하셨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에 소식을 전하고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릴때는 먹을 것을 사서 우리집에 종종 놀러오시곤 했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