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
| 4 | 5 | 6 | 7 | 8 | 9 | 10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요리하는아빠
- 우리아이놀이
- 독서의힘
- 건강한밥상
- 책읽어주기
- 요리는즐거워
- 우리아이건강식단
- 놀이가답이다
- 우리아이식단
- 에셀이놀이와활동
- 에셀이식단
- Preppies
- 독서
- 육아대디
- 우리아이독서
- 에셀이저녁식사
- 건강한식단
- 독서가힘이다
- 건강한식사
- COVID-19
- 라떼파파
- 케이
- 맛있는식사
- 놀이와활동
- 에셀이건강식단
- 육아하는아빠
- 책읽기
- 독서가답이다
- Preppie Look
- 큐티아이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977)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지난 겨울 우연히 도서관에서 제목 한 줄에 마음이 끌려 대출해 읽었던 책이 있다. 삶의로서의 일; 일과 삶의 갈림길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이라는 '모르텐 알베크'라는 저자가 쓴 책이다. 그는 덴마크 크 출신의 철학자, 교수, 경영인,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강연가이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그의 아버지의 죽음이 있었다. 추웠던 겨울, 난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일과 삶'에 관한 내 시각을 바꾸게 된 큰 계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수 개월이 지난 초가을, 난 다시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리고 천천히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시간을 나누면 삶이 나뉜다. 삶을 나누면 나 자신이 나뉜다. 이렇게 쪼개고 나면 삶의 각 부분이 서로 다른 요구를 유발하고 그것이 정당..
오늘은 9월 6일이다. 오늘은 주일, 매주 주일이면 늘 그렇듯 우리 가족은 교회에 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간단히 아침을 먹고, 씻고, 그리고 교회에 갈 준비를 한다. 이게 매주 주일 아침의 일상이다. (나는 크리스천이라 보통 일요일을 주일이라 부른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일요일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주일이라는 단어는 내 어린시절부터 입에 붙은 단어다.) 여느 주일처럼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며, 옷을 입는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9시 35분쯤 집을 나선다. 최근 며칠간은 계속해서 날씨가 좋다. 얼마전 캐나다의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질이 좋지 않았던 때가 있었으나, 요즘은 하늘이 파랗고 구름은 너무나 하얗다. 아직 산불이 다 진화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하늘이 너무나 맑아서 의아하다. 하지만, 좋은건 ..
일반적으로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하늘 높이 솟아오른 침엽수림과 에메랄드 빛 호수, 미세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공기,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일것이다. 맞다. 캐나다는 후손들에게 파괴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자연을 보존하는데 애쓰는 국가이며, 곳곳에 넓고 푸른 공원들과 호수들이 많아 언제든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인지 서울에서처럼 바쁜 삶과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캐나다에서의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좋아한다. 그러나, 캐나다에 이러한 여유로운 삶만 존재하는건 아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막연하게 그려봤던 밴쿠버의 모습은 지금 내가 이야기한 모습도 분명 존재하지만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젊은 시절, 여행으..
계절이 4번이나 바뀌어 처음 밴쿠버 땅을 밟았을때의 그 계절로 돌아왔다. 작년 7월 24일, 우리 가족은 낯설지만 친근한 밴쿠버에서 첫 날을 맞이했다. 나는 오래전 캐나다에 세 차례 여행을 왔던 경험이 있다. 아내 역시 20대 시절 짧게 캐나다 생활을 경험했으며 또 나와 함께 두 차례나 여행을 왔던적이 있던터라 이 나라에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두려움 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니었다. 해외로 여행은 몇 차례 다녔었지만, 처음 마주하는 나라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고 새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현실이 이 아이들에게는 다른 이야기였을 것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국어가 익숙한 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면 모든것이 불안해질 것 같은 환경에 놓인다는 것 자체가 이 아이들에게..
Moody Park, New Westminster 이번에는 농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농구에 별 관심이 없는 독자분들은 이 스토리를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그닥 공감도 되지 않을뿐더러 내용중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취미가 무어냐 묻는다면 난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농구라고 답한다. 사실 단순히 '저는 농구하는걸 좋아합니다' 라고 하기엔 농구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 나는 1주일에 적어도 최소 2번은 게임을 뛰며, 시간을 따로 내어 개인 훈련을 하고, 농구와 관련된 수 많은 컨텐츠들을 시청하며, 그리고 또한 농구를 공부한다. 또한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50을 앞둔 지금도 근력 운동과 순발력 훈련 역시 게을리하지 않는..
2월 10일 금요일 오후 내가 살고있는 British Columbia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캐나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에서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다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물론, 이웃나라 미국에 비하면 총기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 정도가 너무 미비하다. 바로 옆나라인 미국은 총기규제에 대해 다른 어느나라에 비해 약하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중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비율이 2025년 기준으로 약 34%가 넘는다고 한다. 물론 주 마다 그 비율은 많이 다르지만, 국민의 3명중 1명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개인별로는 3분의 1이지만, 가구 기준으로 보면 2집중 1집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이에 비해..
오늘 아침엔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평소같았으면 작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맥도날드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서 도서관으로 향했겠지만, 오늘은 왠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다운타운으로 가고 싶었다. 내가 공부하게 될 학교가 다운타운에 위치해있기에 지하철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도 확인하고 캠퍼스도 둘러볼겸해서 무작정 지하철에 올랐다. 캐나다에 온 후로 Skytrain(밴쿠버 지하철)을 타 본 횟수는 손에 꼽지만, 탈때마다 느끼는건 왠지 서울에서의 생동감이 느껴지는것 같아 좋다. 난 Granville역에 내려 구글에서 미리 본 direction을 따라 학교 캠퍼스가 있는 곳으로 걷기 시작한다. 최근 며칠간 비가 내리지 않는 비교적 괜찮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에 우산없이 거리를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