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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0년 10월 2일 Me Tim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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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지만 고속도로를 장 시간 달려야 하는 밤에는 눈이 피로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비추는 수 많은 자동차들의 헤드라이트 빛과 내 앞을 달리고 있는 또 다른 수 많은 자동차들의 뒷 부분 빨간 불빛으로 인해 내 눈은 자극을 받는다.
그렇게 여섯, 일곱시간을 쉼없이 달려 집에 도착하면 뻐근한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 거기에 눈의 피로까지 더해 몸은 천근만근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짐을 내팽겨치고 이불 속에 쓰러져 눕고 싶지만, 제일 먼저 짐을 풀어 제 자리에 놓고, 아이들을 다 씻기고 잠을 재워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해야할 일들을 마치면 잠시나마 평화가 찾아온다.
비록 한, 두시간 남짓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나만의 "Me Ti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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