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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2년 5월 2일 어려운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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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엔 평일의 다른 어떤 날보다 더 무기력하다.
퇴근을 하고 나면, 이상하리만큼 에너지도 넘치고, 무엇보다 정신이 맑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에는 눈뜨기가 싫다. 아니, 두렵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싶다.
무언가 정의내리기 어려우리만큼 마음이 어렵다.
직장인들이 흔히들 얘기하는 그런 월요병이 아니다.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어려운 감정, 그래서 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으로 인해 내 마음은 너무나 힘들다.
언제쯤이면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도 내 마음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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