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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0년 12월 10일 과거에 대한 추억과 미래에 대한 설레임
현재는 언제나 미래를 향해 이어져 있지만, 우리는 현재를 가리켜 미래라 하지는 않는다. 미래는 다가오지 않은 시간의 영역이기에 '추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좋았던 한 때를 추억하며, 그 기억속에 잠시 머무르기도 한다. 물론, 추억이란 현재가 아닌, 이미 지나간 시간의 영역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씁쓸하게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과거는 추억해 볼 수 있지만, 미래는 설레여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둘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언젠가는 그 좋았던 추억 속으로 다시 들어가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줄 일기
2020. 12. 10.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