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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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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갉아먹는 듯한 같은 고민을 만약 평생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면, 과연 나는 이 인생을 하루 하루 버티면서만 살아낼 수 있을까...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이관대 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잘 할 수 있고 또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인가. 내 정신적인 에너지는 고갈되어 가는데, 그저 아무 일 없다는 듯 표정관리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는 내 모습이 가엽다 못해 측은해지기 시작한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아는데, 그것을 시도할 만한 용기와 실행력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그렇게 살아가도 하루 하루 버티는 매일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탓일까. 내 자신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이런 뭣같은 상황속에서 나는 오늘 하루도 그저 버틴다. ..
다섯줄 일기
2020. 7. 2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