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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승의날 (1)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어제는 '스승의 날'이었다. 그리고 어제는 주일이었다. 월요일 오늘 초등학교 3학년 첫 수업이 시작되기전, Luna가 가방에서 무언가 주섬주섬 꺼낼까 말까를 반복한다. 그리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수줍게 건넨다. 종이로 손수 만든 예쁜 카네이션에 편지를 써서 투명한 봉투에 넣어 선물을 만들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같이 즐거운 영어공부 해요. 사랑해요." 하트까지 손수 그려서 준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예뻤다. 학기 초, 처음 학원에 와서는 적응을 잘 못해서 그만두려 했던 이 작은 아이가 지금은 너무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 아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느껴지니 왠지 모를 사랑스러움과 보람 그리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매일의 일상
2022. 5. 24.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