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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1년 12월 30일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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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 올 한 해도 어느새 끝자락에 와 있다.
매년 반복되는 연말연시지만, 나에게는 이때만 되면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이 있다.
그건 뭐라 딱 꼬집어 형용할 수는 없는 미묘한 느낌이다.
한 해가 가고, 또 새로운 한 해가 돈다.
그리고 언젠가부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아마도 그건 나이의 숫자가 점점 높아지는 것 자체가 주는 일종의 스트레스는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한 해 한 해가 지나가는 속도가 전보다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거라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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