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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ollective coffee (2)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Collective Coffee, Since 1993' 이라 인쇄된 컵 sleeve에 눈길이 간다. 중년쯤으로 보이는 바리스타 여성분께서 친절하게 주문을 도와주신다. 난 Brewed coffee 한 잔을 주문한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어떤 사이즈와 맛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 난 Small 사이즈의 커피로 달라고 한 후 어떤 맛으로 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강한 맛의 dark와 다소 신맛이 나는 연한 커피중 어느것으 선택하겠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잠시 망설인다. 요즘은 한국의 일부 카페에서도 원두의 맛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어떤 맛이 오늘의 날씨와 기분에 더 어울릴까를 생각하게 된다. 살짝 망설이는 듯한 표정의 나를 보고 그녀는 두 맛을 비교해보고 결정..
지하철을 타고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방향으로 향한다. 난 Red Line의 북쪽 종점인 Howard역에서 내려 그 곳에서 다시 Purple Line으로 환승한 후 Davis라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하철 창 밖으로 보이는 시카고 외곽의 풍경은 17년 전 같은 지하철에서 바라보던 그 풍경과 많이 닮아있다. 그 뜻은 도심 지역은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지만, 교외 지역은 아주 천천히 변화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Northwestern 대학교 캠퍼스를 보기 위해 Davis 역에 하차 후 역사를 빠져나온다. 내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왠지 오래되어 보이기는 하나 어쩐지 정갈해 보이는 전형적인 미국의 옛 구 도심을 연상케 한다. 그렇다. 사실 내가 가보고 싶고 걸어보고 싶어하는 곳은 사람이 많은 번잡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