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독서가힘이다
- 독서가답이다
- 건강한식사
- 에셀이놀이와활동
- 육아대디
- 에셀이식단
- 라떼파파
- 독서
- 우리아이놀이
- 건강한밥상
- 놀이와활동
- 맛있는식사
- Preppies
- 요리하는아빠
- 우리아이식단
- 책읽어주기
- 케이
- Preppie Look
- 독서의힘
- 책읽기
- 놀이가답이다
- 우리아이독서
- COVID-19
- 에셀이저녁식사
- 육아하는아빠
- 큐티아이
- 우리아이건강식단
- 건강한식단
- 요리는즐거워
- 에셀이건강식단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stan's donuts (1)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시카고 연가 # 30.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다. 쟁반에 담긴 도너츠와 우유를 들고 매장 안을 한번 둘러본다. 난 창가 자리가 비어 있음을 확인하고, 루즈벨트 역 앞이 가장 잘 내다보이는 그 창가자리에 앉아 도너츠를 한 입 베어문다. 달달한 블루베리맛이 입 안에 가득찬다. 창 밖을 내다보니 바쁘게 역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홈리스들 몇몇이 보인다. 그리고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니 행색이 누가봐도 노숙인으로 보이는 한 젊은 백인 남자가 말을 건다. 깜짝 놀라는 내 모습에 본인도 살짝 놀라하는 눈치다. 하지만 난 그가 내게 말을 걸었을땐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가 말한다. 정말 미안하지만 돈을 달라고 구걸하는것 아..
시카고 연가
2024. 9. 1.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