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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일기

2019년 6월 29일 아메리칸 드림은 어디에

Kay Im 2019. 6.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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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에 위치한 한 가난한 나라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다가 숨진 한 젊은 가족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중미의 한 나라인 '엘 살바도르'라는 작은 국가는 주변의 대부분의 국가들처럼 1인당 국민소득이 현저히 낮은, 소위 말하는, 잘 살지 못하는 나라이다.


그들에게 있어 미국은 기회의 땅이었기에 불법으로라도 그 곳에 입국하기 위해 가진것 마저도 탈탈 털어 힘들게 미국 국경까지 갔을터인데, 그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땅에 발을 딪기도 전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 주의 경계에 있는 리오데그란데 강(Rio De Grande)을 헤엄쳐 가는 도중, 멕시코 쪽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있던 곳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에서 23개월 된 딸 아이와 그 아이의 아빠가 급류에 휩쓸려 익사한 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안타깝고도 슬픈 뉴스를 접한 전 세계가 미국의 비인도적 국경상황을 비판하고 나섰으며, 나 역시 이 뉴스를 지켜보는 전 세계인 중 한 사람으로서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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