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8일 #3. 함께 하는 식사

오늘 낮에는 아내와 함께 집 근처에 있는 단골 스시집을 찾았다.

그 어느 스시집을 가도 이만한 퀄러티의 맛을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스시에 관해서라면 이 스시집이 단연 최고의 맛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내와 난 좋아하는 스시의 종류는 다르지만, 우리 둘 다 스시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조촐하지만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잠시나마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한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