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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일기

8월 11일 일상에서 벗어나기

Kay Im 2020. 8.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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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에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닌,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길을 걷는것이 얼마만인지 기억이 가물하다.

 

그것도, 가족과 함께가 아닌 나 혼자서는 더욱더 그러하다.

 

높은 산들로 둘러쌓여있고 한쪽에는 청평호가 흐르는 자연속에서 느끼는 아침공기는 나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침식사라 하기엔 조금 늦은감이 있고 점심이라 하기엔 많이 이른 시간, "아침식사 됩니다" 라고 씌여있는 한 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님 두 분께서 정신없이 요리를 하고 계시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를 보며 반갑게 맞아 주신다.

 

7월 6일 청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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