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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원격수업 전환, 맞벌이 가정 걱정 깊어진다_20201214 본문
Double-income families' woes deepen again as schools shut down again
2020-12-14
Working parents are facing a struggle with childcare issues as all kindergartens and schools in Seoul and its surrounding area will be closed from Tuesday until at least the end of the year, offering only online classes, due to the ongoing spike in COVID-19 cases.
코로나19 확진자의 계속된 급증으로 인해, 수도권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들이 화요일부터 적어도 연말까지 문을 닫고 원격수업만 할 예정인 만큼 맞벌이 학부모들은 자녀 돌봄 문제에 직면해 있다.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ordered all kindergartens and elementary schools in its jurisdiction to switch entirely to remote learning from Dec.15 until Dec. 31 as a preemptive measure against the third wave of coronavirus. Middle and high schools already switched to online-only classes from Dec. 7.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바이러스 3차 유행에 대한 선제 조치로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관할권 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도록 지시했다. 중·고등학교는 이미 12월 7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The stringent measure includes even small schools with fewer than 300 students.
300명 미만 소규모 학교도 이번 긴급 대책에 포함됐다.
As education offices in Gyeonggi Province and Incheon have decided to follow suit, around 7,700 schools, or approximately 37 percent of the total nationwide, are expected to cease face-to-face classes.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이 이에 따르기로 함에 따라 전국 학교의 약 37%인 7700여 개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할 전망이다.
Although the measure is aimed at ensuring the safety of students, double-income families who have run out of annual leave days and family care leave days are left with few options for suitable childcare.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조치지만 연차휴가 일수와 가족 돌봄휴가 일수가 부족한 맞벌이 가정은 적절한 돌봄을 위한 선택지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An office worker surnamed Kim who is a mother of a 12-year-old daughter in Mapo District, Seoul, said, "My daughter will be left alone at home all day and have to eat lunch on her own." Kim added that she is considering taking leave from work as working from home is not allowed at her place of employment.
서울 마포구에서 12살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 씨는 "딸이 온종일 집에 혼자 남겨져 점심을 혼자 힘으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회사가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기에 연차휴가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nother office worker in her 40s surnamed Park living in Suwon, Gyeonggi Province, said that she has no choice but to enroll her two sons in a government-provided childcare despite infection risks. The program is offered to kindergarteners and younger elementary students who are in need of care during the day.
경기도 수원에 사는 또 다른 40대 직장인 박 씨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두 아들을 정부가 지원하는 돌봄교실에 등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돌봄교실은 낮 동안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저학년 초등학생들을 위해 제공된다.
"The best thing would be to keep them at home, but as both my husband and I can't work from home, we don't have any other options," Park said. "I'm very worried that infections might occur there with some 20 students sitting together in one classroom for the whole day."
학부모 박 씨는 "가장 좋은 것은 아이들을 집에 두는 것이겠지만 남편과 내가 모두 재택근무가 불가능해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온종일 한 교실에 20여 명의 학생이 함께 앉아 전염이 일어나지 않을지 매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Online communities for mothers are flooded with posts and comments expressing similar concerns.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고민을 토로하는 글과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위클리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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