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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광화문산책 (1)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3년 2월 14일 광화문의 아침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602번 버스에 올라탄다. 사실 난 이 시간에 외출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심지어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다. 어제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난 다음날 아침 6시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일어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는 휴대폰의 알람을 6시로 맞추어놓고 잠에 들었다. 어제 몸이 피로했던지 비록 스스로와 약속한 6시에 일어나지는 못했으나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눈을 떴다. 부리나케 시리얼과 바나나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집을 나선다.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602번 버스에 올라탄다. 창밖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의 풍경은 사실 익숙한 동네지만 오늘따라 무언가 특별하게 보이는건 왜일까. 순간 내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각들과 바깥의 도시 풍경..
매일의 일상
2023. 3. 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