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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6. 비와 당신의 이야기
나는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멜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한 영화가 재미가 없다거나 진부해서가 아니라, 단지 영화에 대한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이다. 살면서 보았던 멜로 영화는 아마도 손에 꼽을 듯 하다. 물론, 그 중에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을만한 여운이 남는 작품들도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멜로영화는 내가 감상하는 영화의 장르에는 들어가있지 않다. 얼마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중간광고로 나온 한 영화 예고편을 본 적이 있다.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주연한 한 편의 청춘영화였는데, 2분도 채 되지 않는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난 '이 영화 한번 보고 싶은걸.' 이라는 생각이 마음에서 일었다. 그순간 '조만간 이 영화를 볼 날이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몇 주가 지나지 않아 ..
Project No.1
2021. 6. 7.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