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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7월의 마지막 날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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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y Im
Trapalga Square, London, England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아침을 맞는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건지 새벽부터 내린건지는 알 수 없으나
아침에 일어났을때 밖에서는 빗소리가 크게 들렸다.
요즘 같은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소나기 같은 시원한 비라도
내려야 덥고 습한 기운을 조금이나마 가져가지 않을까.
육아를 하는 아빠로 집에 들어온지 3개월이 지났다.
지난 3개월간의 시간을 되돌아 보면서 나는 과연
처음 가진 생각과 목표들을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잘 가고 있는지 점검해본다.
인간이란 존재는 참 희한하게도 반복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처음에 가진 마음가짐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뇌에 동기부여를
주어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어떤이에게는 이 길이 쉬워보일 수도 있겠다.
또 어떤이에게는 이 길이 힘든길이라 여겨질 지도 모르겠다.
중요한것은 이 길을 가는 당사자의 마음자세가 아닐까싶다.
세상 그 어떤일이 마치 떠먹여주는 밥처럼 쉽기만 한 일이
있을까만은, 모든 일에는 그 일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자세가
최우선인 것 같다.
나는 과연 이 길을 가는 어떤 마음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어떤 사고와 마음가짐으로 현재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처음에 가졌던 목표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재정립하는 7월의 마지막 날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2017년 7월의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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