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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시카고 연가 # 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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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는 지하철을 Subway라 부르지 않고 Link라고 부른다고 한다. 체크인을 하러 들어간 호텔의 직원이 다운타운으로 가는 길을 내게 알려주며 해준 이야기이다. 여행객인 내가 헷갈리지 않도록 팁을 준 것 같다.
호텔 체크인 시간보다 약 45분 가량 빨리 도착했으나, 데스크에서는 내가 예정 시간보다 먼저 객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아내와 나는 무거운 짐들을 대강 풀어놓고 다운타운으로 가기 위해 호텔 로비를 빠져나온다.
그리고는 호텔에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하철 역으로 걷기 시작한다. 시애틀의 하늘은 참 푸르다. 주위를 둘러보니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동네 식당들이 눈에 띈다. 대부분 멕시칸 음식, 아시안 음식, 이탈리안 음식과 같은 외국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이다. 특히 taco를 파는 멕시칸 레스토랑과 수제 햄버거를 파는 미국 햄버거 집에 눈길이 간다.
약 7,8분 가량 더 걸어 지하철역 앞에 왔다. 이 곳 시애틀은 단 하나의 지하철 노선만 있어서인지 지하철로 다운타운까지 이동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난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초록색 노선을 타고 목적지인 West Lakes 역으로 간다.
-다운타운행 지하철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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