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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1년 5월 4일 비 내리는 어느 5월의 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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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때부터 뜨겁거나 더운것 보다는 시원한 것을 좋아한다.
음료도 따뜻한 차나 커피보다는 시원한 청량음료나 쥬스를 좋아하고 잠자리도 따뜻한 온돌바닥 보다는 서늘한 기온이
감도는 침대를 선호한다.
비가 내리는 조금은 서늘한 날씨에 반바지와 반팔 차림으로 집 앞에 서서 비가 내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난 서늘하거나 시원한 무언가가 익숙하고 편하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내가 추위를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다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시원한 상태
에 있는 그 순간이 가장 편안할 뿐이다.
나는 지금 처마 밑에서 시원한 빗줄기가 뿌리는 것을 한 없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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