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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에셀이와 라엘이의 평범한 일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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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즉석에서 만들어주신 에셀이와 라엘이의 모자 :)
에셀이가 쓴 모자는 엄마의 파자마 바지 그리고 라엘이가 쓴 모자는 에셀이의 내복 상의.
라엘이는 언니가 쓴 모자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자기도 쓰겠다며 떼를 쓴다. ㅎ
결국 두 자매는 서로 가족들의 파자마와 내복으로 만든 터번(?)을 쓰고 함께 뻥튀기를 먹는다.
둘은 함께 있으면 늘 싸우고 웃고를 반복한다. 에셀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땐 동생 라엘이에게
잘 양보하지 않는다. 뻥튀기를 먹을때 조차도 에셀이는 자기가 더 먹겠다며 어린 동생이 먹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먹기도 한다. 그치만, 뭐가 그리도 신이 나는지 일명 '잡기놀이'를 할때면
낄낄거리며 땀이 나도록 집 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닌다. 이제 15개월 된 라엘이도 언니를 잡으러
뒤뚱뒤뚱 뛰어다닌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은 참 흐뭇하다.
신이 난 두 콩순이들의 평범한 일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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