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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놀이터 나들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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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나들이
오늘도 에셀이는 놀이터에 가자는 말에 토끼처럼 껑충뛰며 좋아한다.
놀이터에 가봐야 대략 20분 내외로 놀다가 집에 들어가지만 그 짧은 시간조차도 에셀이에게는 커다란 행복이 되는 시간이다.
자주 가는 그 놀이터에는 종종 에셀이 친구들이 몇 온다. 에셀이보다 어린 동생들도 가끔 오는데, 에셀이는 친구들이나 동생들이나 똑같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것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말이다. ㅋㅋ
예전에는 시소를 자주 탔었는데 한 동안 안타고 미끄럼틀만 탔었다. 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시소를 타면서 참 좋아한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시소든 미끄럼틀이든 아니면 뛰어노는것이든 무엇이든 즐겁지 않으랴. 그냥 그 공간안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체가 즐거운 것이겠지. ^^
비록 잠시지만 오늘도 집에 들어가는 길에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는 에셀이의 얼굴은 밝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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