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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5월 어느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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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y Im
Guthrie, Oklahoma, USA
5월 14일 새벽 3시 12분
관객이 모두 빠져 나가버린 공연장의 객석처럼, 그렇게 덩그러니 남겨져버린 썰렁한 캠퍼스를 나는 걷고
있어.
푸른 잔디와 산들바람에 살며시 손을 흔드는 나무들 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바쁘게 드나들었던 건물들을 바라보니 문득 처음 이 곳에 왔을때가 생각이 나.
너무도 익숙한 잔디밭, 도서관 그리고 나무아래 그 벤치, 이것들은 비록 잠시지만, 나를 예전의 추억속으로 들어가게 해.
얼마만큼 더 이 곳에 머물게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겠지.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곳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은 계속해서 추억을 만들어 갈거라는 사실이야. 내가 지금 시원한 새벽바람과 함께 걷고 있는 이것 역시 추억속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지고 있듯이, 내가 이 곳에서 생각하는 모든것, 느끼는 모든것, 경험하는 모든것 그리고 배우는 모든것이 모여 값진 추억이라는 책이 만들어지겠지.
그리고, 그 책을 들여다보는 내 자신을 볼 때,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겠지...
2008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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