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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1년 5월 23일 부성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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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보면 주인공인 휴 글래스는 인디언 여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들이 죽음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곰에 찢겨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는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살아야한다는 인간의 무한한 의지를 보여준다.
영화에서 순수 백인인 글래스는 순수혈통이 아닌 인디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나온 혼혈 아들로 인하여 동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비록 영화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한 인간에 대한 복수를 주로 그리고 있지만, 한 아버지의 자신의 핏줄에 대한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는 부성애를 처절하게 보여준다.
약 200여년 전 실제 있었던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진정한 부성애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시대를 초월하여 '휴 글래스' 만큼의 부성애가 나에게도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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