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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022년 6월 2일 삼척에서 경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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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어디인지 모를만큼 푸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린다.
태어나 처음 와보는 삼척시를 뒤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로 이동하는 이 아침, 강렬한 햇살에 눈이 부신다.
퇴사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이 아침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나 생각해본다.
출근준비를 하는 어쩌면 마음이 분주한 늦은 오전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
동해바다가 펼쳐진 7번 국도를 달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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