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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내쉬빌로 돌아가기 전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기 위해 광주에서 올라온 처형네 가족들. 처형과 영이는 우리 집에서, 형님과 요한이는 우리집 근처에 위치한 JK 블라썸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 오늘의 일정은 모두 각자의 약속이 있기에, 형님은 강남역으로 처형은 합정으로 그리고 요한이와 영이는 홍대로 각자 모두 흩어져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그들에게 난 차로 라이드를 해드렸다. 그리고 늦은 밤이 되어서 또다시 그들을 픽업하기 위해 홍대로 차를 몬다.
비전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머리가 터지라고 생각해야 겨우 떠오른다. 2-3일 정도 생각했더니 번쩍하고 떠오를 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다. 한시라도 생각을 멈추지 말라. 적어도 나는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런 집념, 신념이 없으면 리더가 될 수 없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
어릴땐 지상에서 바라볼때 구름이란 도달할 수 없는 한 없이 높은 곳에만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구름이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구름보다 더 높은 곳 위를 날고 있다. 마치 아파트 옥상 위에서 저 아래 조그만 아이를 바라보는 것 같은 그런. 3일이라는 여행의 시간은 눈깜짝할 새에 지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왔다. 그래도 오늘은 주일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쉼을 얻었으면 좋겠다.
많은 기업에서 팀워크와 협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토론을 꺼린다. 그러나 이는 토론의 본질을 오해한 것이다. 토론은 일종의 갈등이며, 갈등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면 토론과 그에 따른 갈등은 매우 생산적일뿐만 아니라, 탐구와 학습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 - 게리 피사노, ‘혁신의 정석’에서 -
1년 2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제주의 바다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었다. 6월의 마지막 날 곽지해변에서 마주한 노을지는 바다의 모습은 막힌 가슴이 탁 트이게 할 만큼 황홀하다. 한 해의 정확히 반이 지나고 있는 오늘이다. 오늘이 지나면 올 해의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첫 날이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존재하지만, 새로운 날이 온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 역시 있는것이 사실이니까. 지금 이시간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제주의 바다를 마주하며 서있다는 것이다. - 0630 곽지해변 -
3시 5분 제주행 비행기가 앞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3시 45분 출발로 연기 되었다는 알림이 카톡에 뜬다. 제주도 여행으로 잔뜩 들떠있던 두 콩순이들은 비행기 출발 지연 소식에 잠시 시무룩해진다. 어느새 우리는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 탑승하여 창 밖으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활주로를 바라본다. 아직까지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여전히 활주로 바닥위로 떨어지고 있다. 서울은 4일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바다 건너 제주의 하늘은 파랗디 파랗다고 한다. 앞으로 1시간 30분 후면 내 시야에는 잔뜩 찌푸린 하늘이 아닌,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 펼쳐질 것이다. 1년 2개월만에 다시 제주의 땅을 밟을 생각을 하며 잠시 눈을 감아본다. 그리고, 기분좋은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