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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0/02 (3)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샤워를 한 후 개운한 기분으로 일기장과 펜을 가지고 호텔 로비로 내려왔다. 데스크 직원 외에는 로비에는 아무도 없다. 나는 조용한 로비의 소파에 앉아 일기장을 편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시애틀의 밤과 어울릴만한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한다. 아침 일찍부터 장시간의 비행에 더해 오후 내내 시내를 걸어 다녔던터라 피로가 쌓였었다. 하지만 편안한 소파와 음악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겨준다. 손목시계의 시간이 밤 9시 30분을 알린다. 이제 곧 10시가 다 되어간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애틀의 하늘은 이제 막 해가 지려는듯한 초저녁의 하늘을 하고 있다. 시애틀은 많은것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호텔 로비에서 보내는 시애틀의 마지막 밤-
말로만 들었던 그래서 살면서 한번쯤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 '스타벅스 1호점' 이 보인다. 1호점이라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는 없다. 다만, 이 곳이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이라는 그 사실만 특별할 뿐이다. 매장 앞에는 1호점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다. 시애틀에서 사는 현지인들은 없는듯 하고, 커피를 사려는 여행객들만 수 십미터의 줄을 기다리며 서있다. 그마저다 매장 안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매장은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오랜 역사를 가진 1호점답게 요즘의 스타벅스와는 간판부터가 다르다. 평범해 보이는 커피숍에서 평범하지 않은 커피와 문화를 만들어 냈기에 오늘날의 스타벅스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앞에서-
20대 초반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가 쓴 첫 책인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를 읽고 그의 성장배경과 성공이야기에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시애틀, 이 도시는 스타벅스의 도시다. 스타벅스가 탄생한 도시이자 동시에 커피의 도시이기도 하다. 아내와 나는 스타벅스 1호점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West Lakes역에 내렸다. 지하철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지하철역의 플랫폼이 보통의 지하철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본다. 시애틀의 도심은 시카고의 도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갖는다. 시애틀은 뉴욕이나 시카고만큼의 큰 대도시는 아니어서인지 도심지의 분위기 또한 살짝 조용한 면이 느껴진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