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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Coming bac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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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y Im
Wall Street, New York City, USA
출국 수속을 모두 끝내놓고, 31번 게이트 앞에 있는 조그만 인터넷 까페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낸다.
만나면 헤어짐이 있게 마련이고, 헤어짐이 있으면 또 언젠가는 다시 만남이 있게 마련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이 문구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위안하는 내 모습을 본다.
어젯밤, 모든 짐들을 팩킹해놓고, 소등을 한 뒤, 침대에 누웠다. 약 4주간의 짧은 시간들.
그러나, 그 안에는 참 많은 것들이 들어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인 가족들과의 만남과 유쾌한 대화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피로 맺어진 끈끈한 정과 사랑.
언제만나도 편하고 느낌이 좋은 소중한 친구들과의 맛깔스런 수다 그리고 해맑은 웃음들.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식사와 어색하지 않은 담소.
우연이지만, 우연 같지않게 만난 사람들과의 정감있는 인사와 서로 주고받는 싹싹한 미소.
여유로이 스타벅스 창가 자리에 앉아 책장을 넘기며, 책 속에 담겨진 새로운것들에 공감하던 그 시간들.
한가로이 얼굴에는 미소를 가득 띠고, 예전에 자주 걷곤 했던 그 거리를 걸으며 느끼는 그 마음의 여유로움들.
비록 이 모든 시간들은 내 인생이라는 긴 여정중에 짧은 한 토막을 차지하겠지만, 내 가슴 깊은 곳 추억이라는 공간속에는
고스란히 담겨있어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준다.
2007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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