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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21.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 본문

초록색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단지 시각적인 편안함만은 아닐것이다. 가로수길의 나무, 동네 뒷 산의 숲, 그리고 공원의 잔디는 모두 인간의 시력에 가장 편안한 상태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음에도 가장 편안한 상태를 제공한다.
내가 지내는 이 곳, 밴쿠버,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광역 밴쿠버내의 한 도시인 '코퀴틀람'에는 어딜가나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공원들이 많다. 그것도 아주 멋지고 큰 그런 공원말이다. 커다란 아름드리의 나무들이 곳곳에 있고, 캐나다가 자랑하는 멋진 침엽수의 공원들도 많다. 여기저기 바삐 돌아다니는 다람쥐들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을때는 노루들이 지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지 조용히 갈길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캐나다이기 때문에 볼 수도 있는 흑곰인 '블랙베어'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긴하다. 아직까지 난 블랙베어를 본 적은 없지만, 집 근처에 있는 먼디공원 '(Mundy Park)'에는 블랙베어가 산다고 한다. 여기에 오래 산 사람들은 한번쯤은 이 녀석들을 보았다고 한다.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서 차로 약 15분거리에 있는 '타운센터공원(Town Centre Park)'에 다녀왔다. 저녁시간이 막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동네의 수 많은 사람들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리고 친구끼리 모여 이 곳을 찾았다. 이 공원은 먼디공원과 같은 숲이 있는 공원이라기 보다는 산책을 즐기고, 각종 스포츠들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대형 공원에 가까운것 같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형 축구장이 2개, 야구장과 미식축구장도 갖추어져 있다. 작은 호수가 있고 그 주변으로 산책로가 뻗어져 있으며, 야외 농구장, 아이들의 놀이터, 배구장 그리고 육상을 할 수 있는 트랙까지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 들어가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대형 공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도심지의 번화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자연과 여유로움 그리고 편안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밴쿠버는 이들에게 딱 맞는 도시다. 물론, 세계 어느 도시나 좋은점이 있으면 반대로 좋지 않은 점도 갖고 있겠지만, 적어도 밴쿠버는 장점들이 단점들을 상쇄하는 그런 곳이다.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역시 아이들은 어느 나라에서 왔건 모두 놀이터에서 노는것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듯 하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 이 곳은 놀이터에만 와도 백인, 아시안인, 흑인, 유럽인 등등 그야말로 세계 곳곳에서 이민을 온 사람들을 만날수가 있다. 그래서인지 각자의 민족성과 문화 그리고 다양성을 나라가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어쩌면 출신이 다르고 인종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특히 밴쿠버로 이민을 오는 이유중 하나는 이 곳이 가진 멋진 자연과 여유로움 그리고 각자의 문화들을 존중해주는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중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으로 인해 이 곳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것 아닐까. 아직 이 곳에 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수 많은 세계의 여러 도시들 중 왜 이 곳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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