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Tranquility 본문

Life Sketch

Tranquility

Kay Im 2017. 7. 31. 23:21
728x90

 

 

 

 

Photo by Kay Im

Manhatten, New York, USA

 

 

시간을 거슬러...

 

잠시 1년전 오늘로 되돌아 가본다.

 

 
시간은 어느새 이렇게 흘렀단다. 

 

1년이라는 물리적 시간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

 

난 새로운 계절과 달을 맞이하고,

 

또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삶 속에서 살아왔어.

 


네가 있는 그 곳은 내가 있는 이 곳처럼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너도 내가 느낀것 만큼의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지 궁금하단다.

 

 

평안하니...?

 

네가 떠난 지난 사계절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단다.

 

네가 있었으면 기쁨이 배가 되었을 여러일들도 있었고...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아주 가끔, 생각이 난단다.

 

수 많은 추억의 장면들이 영화의 필름 돌아가듯,

 

머릿속에서 영상이 되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단다.

 

 

언젠가 널 다시 만나게 될지, 아니면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될지는, 지금의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꼭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단다.

 

아니 꼭 다시 만나리라 믿고 싶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모습으로 다시...

 

그리고

 

네 이름처럼 세상에서 가장 투명하고 맑은 모습으로말야.

 

 

평안하렴...

 

 

                                                                2007.3.18. 사랑하는 친구를 천국으로 보내며

 

728x90

'Life Sket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번째 귀향  (0) 2017.08.01
세번째 가을  (0) 2017.07.31
On the 31st of May  (0) 2017.07.31
Blessing  (0) 2017.07.31
귀향  (0) 2017.07.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