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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매일의 일상 (317)
'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어떤 기적이 우리 인생 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 헬렌 켈러 –
추석 연휴가 시작된 금요일 오늘,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재원이와 다 함께 합정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3시가 조금 못 되어 집에 돌아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를 틀었다. 내가 드라마를 보는 사이 라엘이는 안방에서 잠이 들었는지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다. 에셀이는 무언가 아빠에게 비밀로 하려는지 방문을 닫고 나오지를 않는다. 4학년이면 이제 그럴 나이라도 된 것일까. 라엘이가 낮잠에서 깨고 에셀이는 집에 오기전부터 조르던 '놀이터가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두 녀석을 데리고 집 앞 놀이터에 왔다. 난 놀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노킹온' 창가석에 앉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다음주에 있을 수업준비를 한다. 평일 늦은 오후지만, 명절이 시작된 연휴 첫날인지 무언..
서두르다 보면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예정된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 물건을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두고 집을 나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치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인쇄해둔 이력서를 깜박잊고 집을 나서거나 혹은 다 써놓은 보고서를 집에 두고 출근을 하는것 같은 그런. 원래 바쁘게 서두르다 보면 될 일도 잘 안 되게 마련이다. 그러니, 바쁘다고 너무 서두르지 말자.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서두를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 에디 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