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전날 라엘이의 급작스런 차에서의 멀미로 인해 왼쪽 뒷자석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고약한 냄새는 진동했으며, 대강 수습한다고 수습하였으나 그 놈의 냄새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았다. 겸사겸사 손세차를 맡겼다. 특수약품을 뿌린 것은 아니어서 아직 냄새는 조금 남아있었으나 차의 실내는 그야말로 아주 깨끗해졌다. 가끔은 생각해본다. 내 더럽고 때묻은 마음들도 지금의 내 차동차의 실내처럼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꾸중을 듣지 않으면 똑똑한 아이가 될 수 없다. 겨울 추위가 한창 심한 다음에 오는 봄의 푸른 잎은 한층 푸르다. 사람도 역경에 단련된 후에야 비로소 제값을 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

요즘 시청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참 재미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참 괜찮은 드라마같다. 드라마는 쳐다도 안보는 내가 요즘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참 착한 드라마다.

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파주쪽으로 차를 몰았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펼쳐진 멋진 풍경을 경험했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가는 큰 집회였다. 마음껏 찬양하고 마음껏 기도하고 그리고 마음껏 말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