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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유행을 타지 않는 옷처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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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입어도 유행을 타지 않는, 그래서 질리지 않는 옷이 있듯 인간관계에서도 오래 만나도 질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옷을 살때 유행을 타는 옷을 사게 되면 언젠가는 버리게 되거나 누군가에게 줄 수 밖에 없다.
사람 사이에서도 관계를 정리하고 싶게 만들거나,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옷을 살때도 충분히 고민하고 구매하듯, 사람을 만날때는 더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옷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 않거나 처분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그렇게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나는 타인에게 있어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옷 같은 존재인가' 내 자신에게 조용히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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