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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January]1. [에세이]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 정인성 지음/북스톤/2019 (**)2. [영어]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한국어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영어 수업)" - 허새로미 지음/현암사/2019 (***)3. [영어] "엄마는 첫번재 영어 선생님(엄마표 자기주도 영어 학습법)" - 정한석 지음/벗나래/2013 (***)4. [영어] "엄마 영어에 미치다!" - 채널 스토리온 지음/베가북스/2011 (***)5. [영어] "통역사들은 어떻게 어학의 달인이 되었을까?" - 오현숙 외 15인 지음/투나미스/2019 (***)6. [영어] "하루 10분 놀이영어(놀면서 공부하는 생활 속 영어 놀이)" - 이지해 지음/위닝북스/2017 (***)7. [영어] " (하루 한 편 그림책과 영..
내가 어렸을때,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한참 발전을 거듭하고 있던 그때 그 시절에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한참 전부터 거리의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럴들이 들려왔다. 거리마다 있던 음반점의 스피커에서, 커피숍의 배경음악에서, 그리고 그 시절 사람들이 많이 모이던 신촌, 이대, 명동과 같은 거리에서는 항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다. 거리에서는 딸랑딸랑 종을 흔들며 기부를 외치던 구세군의 모습도,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사슴의 그림으로 도배되어 있는 팬시점의 모습도, 일명 레코드가게라 불리던 음반점에서 흘러나오던 정겨운 캐럴소리도 모두 아직까지 내 마음속에 간직되고 있는 그 시절 크리스마스의 모습들이다. 그때는 이것들이 당연한 풍경이었고, 난 그러한 분위기, 그 느낌이 참 좋았다. 세월이 흘러 밀레니엄 시대를..
바라보기만 해도 그 장엄함과 웅장함에 입을 닫지 못할 그런 곳,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 3대 폭포하면 떠오르는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남아메리카의 '이과수' 폭포, 그리고 북아메리카 최대의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을 만큼 '나이아가라 폭포' 가보기는 어떻게 보면 이 세 곳의 폭포들 중 그나마 가장 가보기 쉬운 곳이 아닐까 싶다. 걸리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근접성을 고려해 볼때 빅토리아 폭포와 이과수 폭포는 상대적으로 가보기가 쉽지 않은것이 당연하니, 북미는 접근성도 좋고 여행사의 관광상품으로도 잘 되어 있으니 아마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지 않을까. 난 2008년 Thanksgiving Day Holiday를 시작으로 대성이 형과 시홍이 나 이렇게..
반쯤 열린 창문 사이로 10월 말의 시원한 가을 바람이 들어와 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감싼다. 어린이집 아이들의 재잘재잘 거리는 정겨운 목소리와 멀리서 들리는 새 지저귐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창문 사이로 들려온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나무들. 이 모든 것들이 10월의 마지막 목요일 아침을 한층 더 예쁘게 단장한다. "나는 집에 머무르는 가을의 햇살만큼 소중한 것을 낭비하는 일을 참을 수가 없다." 라고 말한 '너다니엘 호손'의 말처럼 혹시라도 집에 머물렀다면 이 정겨운 소리, 이 멋진 느낌, 이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흘러보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보면 내가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도 내가 스스로 찾아 나서야 얻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은 파란 하늘 그리고 친한 친구처럼 반가운 따사로운 햇살. 나는 오랜만에 몇 권의 책을 들고 '카페 노킹온'에 왔다. 점심시간이 막 지나 대부분의 손님들은 다 빠져 나갔는지 나만이 이 카페의 유일한 손님이 되었다. 난 눈이 부실만큼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있다. 그리고 시원한 바닐라 라떼가 주는 달콤함을 음미하며 가져온 책을 편다. 창가에 비치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두터운 패딩을 입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셔츠 한 장 위에 맨투맨 티셔츠를 받쳐 입고 다니는 때라니 이제는 완연한 봄이 라는게 실감이 난다. 창밖을 바라보니 초등학생들 몇몇이 엄마의 손을 잡고 교문을 빠져나와 집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 중 몇몇은 놀이터에 들렀다 가자고 엄마에..
다소 분주한 아침시간, 사랑스런 두 콩순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해결했다. 배낭에 노트북을 챙겨 집을 나서 집 앞의 카페로 향한다. 카페의 통창을 통해 들여다보이는 안이 무언가 좀 썰렁해보인다. 혹시...? 문 앞에는 '5월 8일 오늘 하루 쉽니다.' 라고 씌여진 종이가 붙여져있다. 하긴....이 오전시간 사람이 없을리 없지 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그럼 '어느 카페로 가야하나'를 순간 고민하다 오늘은 왠지 평소에 잘 가지않는 동네의 조용한 카페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난 한 곳.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 카페가 생각이 났다. 그 곳은 아주 오래전 아내와 한번 와봤던 적이 있던 작지만 아늑한 곳이다. 카페로 걸어가는 그 짧은 거리 속에서도 잠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미국역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로 알려져 있는 산타페(Santa Fe)에 가 보았다. 2008년 봄, 오클라호마 시티를 출발하여 대략 10시간을 내리 달려 도착한 이 곳, 산타페. 현대 자동차에서 나오는 그 SUV가 바로 이 이름에서 나왔으리라 생각해본다. 산타페는 미국의 '뉴 멕시코'주에 위치해 있으며 뉴 멕시코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인구는 도시 주변의 인구까지 합치면 대략 15만명쯤으로 추산된다. 시의 인구만 따지만 8만명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참고로 물론 산타페가 주도이기는 하나, 뉴 멕시코 최대 도시는 산타페가 아닌 앨버커키(Albuquerque)이다. 사실 산타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름만 익숙할 뿐 실제로 가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우선 유명한 관광도시가 아닐뿐더러 그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