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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세상을 보는 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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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이와 라엘이는 둘 다 여자아이들 치고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라 집에서 노는것도 좋아하지만 밖에서 마음껏 뛰어노는것을 더 좋아한다. 밖에만 나가면 그곳이 놀이터든, 키즈카페든, 공원이든 그 어느곳이든 물만난 물고기처럼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히죽히죽, 깔깔거리며 열정적으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이 아이들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만큼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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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아이디어를 잊게 만드는 것이다.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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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남 남해에서 전남 무안으로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고자 차를 돌렸다. 약 4시간에 걸쳐 220킬로를 운전하여 처가댁에 도착했다. 우리가 그곳에 방문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셔서였는지 더 놀래셨다. 그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다함께 주일예배를 드린 후 서울로 출발했다. 연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는 차가 상당히 많았다. 중간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먹은 시간까지 총 8시간을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밤 9시 반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5일간의 모든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짐을 풀고 모두 숙면을 취했다. 호텔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집이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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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 위치한 독일마을은 지금까지 가 보았던 OO마을 중 단연 최고다. 가평에 위치한 스위스마을, 남해에 위치한 미국마을 등 몇몇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관광지에 가 보았지만, 독일마을은 이러한 곳들과는 사뭇 다르다. 평온한 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정겨운 마을들의 집들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 곳 독일마을은 세련된 유럽풍의 집들과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로 가득하고 관광을 온 많은 사람들로 무언가 활기가 넘쳐 보인다. 이 곳 독일마을은 우리 가족이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남해군이라는 어찌보면 시골같은 이곳에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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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을 하는 것은 사실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햇살마저 뜨겁다면 장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목과 어깨는 결려오고 장시간 펴지 못한 허리와 무릎은 뻣뻣해지고 눈의 피로도 상당하다. 하지만, 처음 달려보는 지방국도와 그리고 처음 가보는 도시에서의 낯설지만 설레는 풍경은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이지.'라는 위안의 메세지를 갖게 한다. 여행 셋째날, 우리는 신라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경주를 떠나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모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곳에서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이 아닌 시민으로서의 노무현을 보고 왔다.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대통령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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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어디인지 모를만큼 푸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린다. 태어나 처음 와보는 삼척시를 뒤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로 이동하는 이 아침, 강렬한 햇살에 눈이 부신다. 퇴사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이 아침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나 생각해본다. 출근준비를 하는 어쩌면 마음이 분주한 늦은 오전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 동해바다가 펼쳐진 7번 국도를 달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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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초에 제주의 바다를 마지막으로 보았으니 다시 바다를 보는건 정확히는 1년 1개월만이다. 물론, 지난달 영종도에 갔을때에도 바다를 보았으나 확실한건 동해의 바다에 비교하면 서해의 바다는 마치 메인요리 전에 나오는 애피타이저에 불과하다고 할까. 분주했던 5월도 결국 지나가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첫 날이 시작되었다. 나는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스런 두 딸들과 함께 동해 망상해변에 와 있다. 4시간을 꼬박 달려 도착하여 펼쳐진 동해바다는 마치 '이제 왔냐'고 우리에게 말하듯 우리 가족을 반긴다. 파란 하늘 아래, 듣기만해도 시원한 바다 바람소리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건 어쩌면 이 시간 누릴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따사롭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난 끝없이 펼쳐진 ..